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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의 팔뚝이 '승리의 전완근'이 된 비결 [IS 인터뷰]

"(전)완근아, 완근이 인터뷰 하니?"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이성규에게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바로 '전완근'이다. 최근 불방망이와 함께 힘줄이 바짝 선 팔뚝(전완근)이 미디어의 조명을 받으면서 별명이 생겼다. 2일 서울 잠실야구장 더그아웃 한 켠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이성규에게 박찬도 주루코치가 지나가면서 "완근이 인터뷰 하니?"라고 놀렸다. 뒤따라온 이진영 타격코치는 스마트폰을 갖고 와서 "완근이 인터뷰하는 사진 찍었다"라며 웃기도 했다. 난감한 웃음과 함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이성규의 표정도 압권이었다. 이성규의 전완근과 함께 성적과 분위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는 삼성의 모습이었다. 올 시즌 이성규의 방망이가 심상치 않다. 이성규는 2일 잠실 두산전까지 타율 0.302(31경기 53타수 16안타) 5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이다. 장타율 0.642, 출루율 0.433을 기록 중이다. 이성규가 홈런을 때린 4경기에서 삼성은 모두 승리했다. 그만큼 이성규는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그동안 부상 및 부진으로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그는 올 시즌 만개한 모습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부활의 날갯짓을 켰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성규를 두고 "타석에서의 조급합이 사라졌다. 예전엔 변화구 대처가 잘 안됐는데 지금은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 이성규도 마음가짐의 변화가 달라진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변화구 대처는 달라진 게 없다. 하지만 예전엔 '못 치면 어떡하지' 같은 마음에 쫓겼는데, 지금은 '그냥 하자'라는 마음이 크다. 삼진에 대한 두려움도 떨쳐내면서 긍정적인 생각과 공격적인 타격을 많이 하게 된다"라며 활짝 웃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난해 '시범경기 홈런왕'이 이성규가 마음을 비우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이성규는 2023년 시범경기(14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새 시즌 성적을 기대하게 했지만, 부상 및 부진으로 완주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실망이 컸던 지난해, 이성규는 "기대한 만큼 실망이 컸다. 그래서 더 마음을 비우는 방법을 찾았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마음을 비운 이성규는 지난 4월 14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을 기점으로 확 달라졌다. 이날 이성규는 한 경기 2홈런을 때려냈다. NC와 3연전 이전까지 타율 0.167에 그쳤던 이성규는 그날을 기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지금에 이르렀다. 그 뒤엔 김헌곤의 조언이 있었다. 이성규는 "(김)헌곤이 형이 오른쪽 폴대를 보고 치라고 조언했는데 그 조언이 홈런으로 이어졌다. 그 홈런 뒤로 자신감이 붙었고 지금까지 좋아진 것 같다"라며 고마워했다. 남은 시즌 이성규의 목표는 역시 "마음 비우기"였다. 이성규는 "아직 시즌 초반이고, 지금 잘한다고 혼자 들떠서 욕심을 내면 안 좋아진다. 그저 경기에 나가는 데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려고만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며칠 전에 광배근 쪽이 안 좋아서 결장했는데, 부상이 없어야 정말 잘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걸 다시 깨달았다. 부상에 조심하면서 시즌을 보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전완근의 '비결'을 물었다. "부모님, 유전적인 게 큰 것 같다"라며 쑥쓰러워했다. 워낙 팀내에서도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는 그였기에, "노력의 산물 아니냐"라고 재차 묻자, 그는 "물론 노력도 많이 했지만, 유전적인 게 제일 큰 것 같다"라고 웃으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4.05.0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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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스타] 헤드샷 2회, 손가락·발목 부상…악바리 서호철의 6타점 '원맨쇼'

부상을 털어낸 서호철(NC 다이노스)이 '인생 경기'를 펼쳤다.NC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을 14-9로 승리,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했다. 4위 NC는 1승 어드벤티지를 안고 WC 결정전을 치렀다. 최대 2차전까지 열리는 WC 결정전에서 1승만 하면 준PO에 오르는데 1차전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업셋'을 노린 5위 두산의 가을야구는 1경기 만에 끝났다.3회까지는 두산의 페이스였다. 매 이닝 1점씩 뽑아내 3-0 리드를 잡았다. 2-0으로 앞선 3회 초에는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가 솔로 홈런을 터트려 NC 응원석을 침묵에 빠트렸다. 두산 선발 곽빈은 1회 말 무사 1루부터 10타자 연속 범타로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시종일관 끌려가던 NC는 4회 말 1사 후 박건우가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2사 후 권희동의 안타, 김주원의 볼넷으로 만루. 제구가 흔들린 곽빈의 빈틈을 파고들어 주자를 쌓았다. 해결사로 나선 건 7번 타자 서호철이었다. 서호철은 2사 만루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곽빈의 3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타구. 비거리 120m 역전 그랜드슬램으로 연결됐다. 2015년부터 시작한 WC 결정전에서 나온 첫 만루 홈런이었다. 서호철은 2회 첫 타석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승부를 8구까지 끌고 가며 곽빈을 괴롭혔다. 이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실투성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NC는 후속 김형준까지 솔로 홈런을 터트려 연속 타자 홈런으로 0-3이던 점수를 5-3으로 뒤집었다.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 출루한 서호철은 7회 타점을 또 추가했다. 6-5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1사 만루에서 두산 불펜 정철원의 2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좌익수를 오버했다. 쐐기 2타점 2루타. 8회 다시 안타를 추가, 4타수 3안타(1홈런) 6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WC 결정전에서 한 경기 6타점을 책임진 건 서호철이 사상 처음(종전 최다 5타점). WC 최우수선수(MVP)도 그의 몫이었다. 동의대를 졸업한 서호철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9라운드 87순위로 입단했다. 지난해까지 1군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올해는 달랐다. 주전 3루수로 발돋움하며 114경기에서 타율 0.287(397타수 114안타) 5홈런 41타점을 기록,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하위타선을 든든하게 지켰다.고비가 없었던 건 아니다. 지난 4월 SSG 랜더스전(서진용)에 이어 9월 두산전(김강률)에서 헤드샷을 맞았다. 평생 한 번도 어려운 헤드샷을 1년 동안 두 번 당했으니 '불운하다'는 표현이 딱 어울렸다. 9월 헤드샷 때는 코뼈가 골절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8월 손가락 인대, 10월에는 발목 인대를 다치는 등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10일 발목 문제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에는 WC 결정전 출전 여부에 물음표가 찍혔다. 하지만 빠르게 몸 상태를 추슬렀고 개인 첫 가을야구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1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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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막 오르는 가을야구 서사…양·박 '이적생 전쟁'

202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이 막을 올린다. 첫 경기는 정규시즌 4위 NC 다이노스와 5위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 와일드카드(WC) 결정전. 최대 2경기까지 치러지는 WC 결정전은 모두 4위 팀 홈구장(창원 NC파크)에서 열린다. 4위가 1승을 안고 치르는 어드벤티지까지 있어 제도가 도입된 2015년 이후 단 한 번도 '업셋'이 나오지 않았다. 5위 팀은 WC 결정전 1·2차전에 모두 승리해야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할 수 있다.이번 WC 결정전의 키플레이어는 양의지(36·두산)와 박건우(33·NC)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리즈에서 '친정팀'을 상대한다. 두산 포수 양의지는 2019년부터 4년 동안 NC에서 활약했다. NC가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한 2020년 주전 안방마님이기도 했다. 지난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두산 복귀를 선택, 맞대결이 성사됐다. NC 선수들의 성향을 워낙 잘 파악하고 있는 양의지는 강인권 NC 감독의 경계 대상 1호다.양의지의 위력은 정규시즌에서도 나타났다. 올해 NC와 두산의 정규시즌 맞대결 성적은 8승 8패로 팽팽했다. 양의지는 NC전 14경기에 출전, 타율 0.349(43타수 15안타)를 기록했다. 장타율(0.558)과 출루율(0.491)을 합한 OPS가 1.049에 이른다. 두산의 NC전 팀 타율이 0.228로 낮은데 5할 승률을 달성한 비결 중 하나가 바로 양의지였다. 그와의 승부를 힘겨워한 NC 투수들은 볼넷 12개(55타석)를 허용,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양의지는 유독 창원 NC파크에서 강하다. 올 시즌 창원 원정 경기 타율이 0.435(23타수 10안타)로 수준급. NC전에서 기록한 홈런 2개도 모두 창원에서 터졌다. 사령탑으로 첫 PS를 치르는 이승엽 두산 감독의 신뢰도 두텁다. 잔부상에 시달려 정규시즌 막판 선발 출전 횟수가 줄었지만, 이승엽 감독은 "컨디션이 좋으나 안 좋으나 양의지는 양의지"라고 말했다. 김재환의 타격감이 좋지 않다는 걸 고려하면 양의지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두산에 양의지가 있다면 NC엔 박건우가 있다. 2009년 두산에서 데뷔한 박건우는 10년 넘게 팀을 대표한 간판스타였다. 정확한 타격(통산 타율 0.326)과 강한 어깨로 서울 잠실구장의 외야 한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새로운 도전을 원한 그는 2021년 12월 NC와 계약기간 6년, 최대 100억원(계약금 40억원, 총연봉 54억원, 인센티브 6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프로야구 역대 여섯 번째 'FA 100억원 클럽'에 가입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박건우는 NC 이적 후 두 시즌 타율이 0.327로 준수하다. KBO리그 통산 타율이 3000타석 기준 역대 3위일 정도로 타격에 일가견이 있다. 다만 올 시즌 두산전 타율이 0.184(49타수 9안타)로 좋지 않다. 창원에서 열린 두산전 타율은 0.125(16타수 2안타)로 더 떨어진다. 무릎 통증 문제로 정규시즌 최종전이 열린 1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 서울로 이동해 주사 치료를 받았다. NC에서의 첫 PS인 만큼 통증을 참고 경기를 뛸 것으로 보인다. 박민우·손아섭·제이슨 마틴을 비롯한 NC 주축 타자는 대부분 왼손이다. 그만큼 '우타 외야수' 박건우의 역할이 중요하다. 박건우는 NC 입단식에서 '상대하기 꺼려지는 두산 투수'로 곽빈을 꼽았다. 공교롭게도 곽빈은 WC 1차전 선발 투수로 내정됐다. NC 공격 선봉에 나설 박건우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경기 향방이 달라질 전망이다. 그는 지난 6월 본지와 인터뷰에서 "내 만족 기준은 팀 승리이다. 이길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NC는 정규시즌 20승-200탈삼진을 동시 달성한 에이스 에릭 페디가 WC 1·2차전에 모두 뛸 수 없다. 페디는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고종욱 타구에 오른 팔뚝을 맞고 교체됐다. 윤희상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단기전에서는 공 하나의 싸움이다. 그런 의미에서 (양의지처럼) 포수가 상대를 잘 알고 있다는 건 중요하다"며 "한 경기만 승리해도 되는 NC가 나은 건 맞다. 하지만 경기에 나설 선수들을 보면 NC가 그렇게 유리하지 않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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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경쟁 구도 재편...KIA-NC, 최종 2연전서 5위 결정될까

KIA 타이거즈가 주축 선수가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도 5위 탈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KIA는 지난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윤영철이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고, 1-1 동점이었던 8회 말 공격에서 김태군이 희생플라이를 치며 역전을 이끈 뒤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리드를 지켜냈다. KIA는 이날 SSG 랜더스에 패한 5위 NC 다이노스에 3경기 밀린 6위다. 6경기 밖에 남겨두고 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5위 탈환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최근 페이스를 고려하면 기대를 걸어볼 수도 있다. KIA는 간판타자 나성범·최형우·박찬호가 모두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며 공격력이 크게 떨어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야구 대표팀에 차출된 외야수 최원준도 훈련 중 종아리 부상을 당해 팀에 합류해도 경기에 뛰기 어려울 전망이다. KIA는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뒤 오히려 분전하고 있다. 나성범과 최형우가 차례로 이탈한 뒤 치른 13경기에서 7승 6패를 기록했다. 부진하던 선발진과 불펜진이 차례로 살아났고, 타선도 두 차례 10득점 이상 해내는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 공백을 최소화했다. 8월 24일부터 9연승을 거뒀던 KIA는 이후 투·타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이후 15경기에선 11패(4승)를 당했다. 주축 선수 없이 치르고 있는 순위 경쟁에서 오히려 분전했다. 9월 말까지 5위 경쟁을 하던 SSG는 9월 30일부터 6연승을 거두는 등 경기력이 급격히 상승하며 4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3위를 지키고 있었던 NC가 최근 12경기에서 3승 9패를 당하며 5위까지 내려왔다. 최근 페이스를 고려하면 남은 포스트시즌 순위 경쟁은 KIA와 NC의 대결 구도로 볼 수 있다. NC는 하위권 한화와 9·10일 2연전을 치른 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를 차례로 만난다. KIA는 9일 삼성전에 이어 10~12일 SSG·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두산전을 치른다. 다음주 16·17일엔 NC와 KIA의 2연전이 열린다. 금주 일정에서 두 팀 사이 승차가 2경기 이하로 줄면, 마지막 두 경기로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할 팀이 결정될 수 있다. 상대 전적은 14경기에서 KIA가 7승 1무 6패로 앞서고 있다. 매년 5강 경쟁은 정규시즌 막판 최고의 흥행 카드였다. 올 시즌도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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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 승부식 109회차, KBO 주중 경기 대상‘야구승1패’게임 발매 개시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프로토 승부식 109회차KBO리그 주중 경기 대상‘야구승1패’ 게임 발매 개시각 대상경기별 결과(승/1/패)를 예상해 맞히는 방식…19일 오후 6시 20분까지 참여 가능‘프로토 승부식에서 단, 한 경기만 선택해도 되는 야구승1패 게임에 참여하세요!’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국내 프로야구(KBO) 리그 주중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09회차의 ‘야구승1패’ 게임이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09회차 중 ‘야구승1패’에 해당되는 게임은 ▲2번(KIA-두산전) ▲6번(한화-KT전) ▲10번(미정) ▲14번(미정) ▲104번(롯데-키움전), ▲108번(두산-NC전), ▲112번(KT-삼성전), ▲116번(KIA-LG전), ▲120번(한화-SSG전)이며, 각 게임 시작 10분 전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다. 팀당 144게임을 치러야 하는 KBO리그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다만,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이 있는 LG, KT, NC, 두산 KIA, SSG 등 중∙상위권은 아직도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팀간 게임 차가 크지 않기 때문. 프로토 승부식 109회차 ‘야구승1패’ 게임에는 이 모든 팀들의 경기가 대상 경기로 선정됐다. 더 높은 순위에 오르기 위해 펼쳐지는 승부가 이번 주 역시 계속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게임 참여 시, 관전의 재미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프로토 승부식의 ‘야구승1패’ 게임은 올해 새롭게 런칭된 게임이지만, 기존 토토 게임의 야구승1패와 참여방식이 동일하다. 각 대상경기의 예상 결과인 ▲승(홈팀 2점차 이상 승리) ▲1(양팀 무승부 혹은 1점차 승부) ▲패(홈팀 2점차 이상 패배)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맞히면 된다.국내∙외 프로야구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예상해야 됐던 토토게임과 달리 프로토 승부식 ‘야구승1패’ 게임 유형은 단, 한 경기만 선택해도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단, ‘야구승1패’ 게임 역시 프로토 승부식의 타 게임들처럼 마감 전까지 배당률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구입 시점에 따라 각기 다른 배당률이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야구승1패’ 유형을 선택할 경우, 같은 대상 경기의 다른 유형(일반/핸디캡/언더오버)과 교차, 조합하여 구매가 불가하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주로 야외 경기를 펼치는 야구 경기 특성상 장마철에는 우천 취소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구매자는 경기 일정 변화에 따른 발매취소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KBO리그 정규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뜨거운 순위 경쟁이 거듭 펼쳐지고 있다”며, “야구승1패 게임에 참여한다면, 부담은 줄이고, 관전의 재미는 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 109회차 ‘야구승1패’ 게임의 자세한 일정과 게임 방법 등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대상경기의 자세한 분석 내용은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차승윤 기자 2023.09.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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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이승엽 감독, KIA 파노니 틈새 공략 예고..."이기는 경기할 것"

6위로 밀린 두산 베어스가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을 만난다. 사령탑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을 믿는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8월 말까지 꾸준히 5위권을 지킨 두산은 최근 5경기에서 4패(1승)를 당하며 주춤했고, 6위까지 내려앉았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8연승을 거둔 KIA를 만난다. KIA 선발 투수는 좌완 토마스 파노니다. 대체 선수로 전반 막판 합류, 등판한 8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한 투수다. 파노니는 지난 시즌도 대체 선수로 합류해 14경기에 나섰다. 평균자책점은 2.72. 좀처럼 무너지지 않는 투수다. 올 시즌 두산전 등판은 없다. 지난 시즌(2022) 1경기에 나서 5이닝 동안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에게 대비책을 묻자 “좌투수지만, 좌타자 피안타율이 조금 높은 편으로 알고 있다. 오늘 라인업에 좌타자 4명이 들어간다”라고 전했다. 파노니는 올 시즌 우타자 상대로는 피안타율 0.226, 좌타자 상대로는 0.274를 기록했다. 최근 KIA의 기세는 이승엽 감독도 잘 알고 있다. 그는 “근래는 (10개 구단 중) 최고”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이기려고 할 것이다.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 좋은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두산은 6일 KIA전에서 정수빈(중견수) 김재호(유격수) 호세 로하스(좌익수) 양의지(포수) 양석환(1루수) 김재환(지명타자) 강승호(2루수) 허경민(3루수) 조수행(우익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한편 두산은 전날(5일) KIA전이 비로 순연되면서 선발진 운영에 변화를 줬다. 원래 전날(5일)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었지만, 6일은 곽빈이 나선다. 최원준은 7일 경기로 밀렸다. 최승용이 8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나선다.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9일 삼성전 등판을 대기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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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개인 최다 타점+3G 연속 홈런...웃지 않은 하재훈 "팀에 계속 보탬이 되고 싶다"

SSG 랜더스 외야수 하재훈이 모처럼 맹타를 휘두르며 소속팀 3연성을 이끌었다. 하재훈은 3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상대 기세를 꺾는 스리런포를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그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하며 SSG의 11-7 승리를 이끌었다. SSG는 하재훈의 활약에 힘입어 10개 구단 중 세 번째로 60승 고지를 밟았다. 이날 비로 경기가 순연된 2위 KT 위즈와의 승차도 1경기로 좁혔다. 사령탑 김원형 감독은 "(하)재훈이가 3경기 연속 홈런을 치고 5타점을 기록하면서 오늘 경기를 지배했다. (4회 말 친) 홈런이 승리를 가져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하재훈은 1회 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적시타를 치며 SSG가 선취점을 올린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주자 1·3루에서 상대 투수 이안 맥키니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배트를 예열한 하재훈은 SSG가 3-2로 앞선 3회 말 무사 1·2루에서 다시 한번 맥키니를 두들겼다. 볼카운트 2볼-0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로 몰린 시속 138㎞/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SSG는 6-2로 앞서갔다. 하재훈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SSG는 5회까지 11-2로 앞섰고, 6회 초 수비에서 5점을 내줬지만, 넉넉한 점수 차를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하재훈은 스프링캠프에서 당한 어깨 부상 탓에 5월에야 1군 무대에 복귀했고, 불과 14경기를 치른 뒤 손가락 부상을 당하며 다시 이탈했다. 복귀 직후에는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지만, 8월 출전한 21경기에서 타율 0.156에 그치며 부진했다. 하지만 최근 세 경기에서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지난 26·27일 두산전에서 연속 경기 홈런을 쳤고, 이날 키움전에서 그 기록을 세 경기로 늘렸다. 경기 뒤 하재훈은 "7회 마지막 타석 타구가 외야(좌익수)에 잡힌 게 아쉽다"라며 안타 갈증을 전한 뒤 "타격감은 좋다. 더 잘 치고 싶다. 계속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담담한 소감을 남겼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8.30 22:21
야구일반

프로토 승부식 97회차, KBO 경기 대상 ‘야구승1패’게임 발매 개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1일(월) 오후 2시부터 국내 프로야구 리그(KBO)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97회차의 ‘야구승1패’ 게임이 발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월) 오후 2시부터 발매를 개시하는 프로토 승부식 97회차 중 KBO를 대상으로 하는 ‘야구승1패’ 게임은 ▲95번(LG-롯데전) ▲99번(SSG-NC전) ▲103번(KT-KIA전) ▲107번(키움-두산전) ▲111번(한화-삼성전)이며, 게임 시작 10분 전인 22일(화) 오후 6시 2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KBO가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가을 야구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프로토 승부식 97회차 ‘야구승1패’ 게임에는 현재 리그 선두(64승38패2무)에 올라있는 LG와 2위(58승46패2무) KT 및 3위(56승46패1무) SSG 등 상위권에 위치한 팀들의 경기가 모두 포함돼, 결과 예측과 관전이 매우 흥미로울 것으로 예상된다.프로토 승부식의 ‘야구승1패’ 게임은 새롭게 런칭된 게임이지만, 기존 토토 게임의 야구승1패와 참여방식이 동일하다. 각 대상경기의 예상 결과인 ▲승(홈팀 2점차 이상 승리) ▲1(양팀 무승부 혹은 1점차 승부) ▲패(홈팀 2점차 이상 패배)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맞히면 된다.국내∙외 프로야구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예상해야 됐던 토토게임과 달리 프로토 승부식 ‘야구승1패’ 게임 유형은 단, 한 경기만 선택해도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단, ‘야구승1패’ 게임 역시 프로토 승부식의 타 게임들처럼 마감 전까지 배당률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구입 시점에 따라 각기 다른 배당률이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야구승1패’ 유형을 선택할 경우, 같은 대상 경기의 다른 유형(일반/핸디캡/언더오버)과 교차, 조합하여 구매가 불가하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주로 야외 경기를 펼치는 야구 경기 특성상 장마철에는 우천 취소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구매자는 경기 일정 변화에 따른 발매취소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기가 거듭되는 KBO리그 후반기 경기들을 대상으로 프로토 승부식 야구승1패 게임을 준비했다”며,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프로토 승부식 야구승1패 게임에 국내 야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 97회차 중 KBO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야구승1패’의 자세한 일정과 게임 방법 등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대상경기의 자세한 분석 내용은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웅 기자 2023.08.21 18:07
프로야구

[IS 잠실] '최채흥 말소' 박진만 감독 "대체 선발은 최하늘·허윤동 중에"

"아직 공에 힘이 조금 덜 실리는 것 같다. 한 주에 2번 등판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 엔트리를 조정했다."군 복무를 마치고 혹독한 적응기를 보내고 있는 최채흥(삼성 라이온즈)이 재조정의 시간을 갖는다.삼성은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최채흥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오른손 투수 김서준을 등록했다. 최채흥은 앞서 8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3패를 떠안았다. 올 시즌 8경기 선발 등판해 0승 3패 평균자책점 7.27로 좀처럼 구위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2018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해 2020년 11승 6패, 2021년 5승 9패 2홀드를 기록했던 모습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결국 삼성은 최채흥이 한 템포를 쉬어가게 하기로 결정했다. 박진만 감독은 9일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아직 공에 힘이 조금 덜 실리는 것 같다. 공에 힘이 없다 보니까 (결과가 좋지 않다)"며 "원래 이번 주는 8일과 13일 두 번 선발 등판할 순서였는데 (구위가 좋지 않아) 그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8일 경기가 끝나고 엔트리를 조정했다. 13일 경기는 대체 선발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퓨처스(2군)팀에서 대체 자원을 골라야 한다. 외국인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도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라 구멍을 채우기 쉽지 않다. 대체 후보는 최하늘과 허윤동이다. 최하늘은 14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59로 호투를 이어오고 있다. 허윤동은 12경기 1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65를 기록 중이다. 성적은 최하늘이 낫지만, 허윤동은 1군 경험이 보다 많고 '긁히는 날' 성적도 최하늘 못지 않다.박진만 감독은 "지금 우선 퓨처스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컨디션에 따라 추천하는 선수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최하늘과 허윤동 정도가 꾸준히 퓨처스에서 선발을 하고 있어 그 둘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8.09 17:48
프로야구

'득점권 타율 1위' KIA VS '역전승 1위' 롯데...광주가 달아오른다

가장 뜨거운 두 팀이 만난다. 4월 KBO리그 1위 롯데 자이언츠와 최근 10경기 승률 8할을 기록 중인 KIA 타이거즈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롯데는 또 다시 뜨거운 봄을 보냈다. 최근 8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4월 3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리그 대표 투수 안우진을 상대로 2점을 내고, 경기 후반 역전까지 해내며 5-3으로 승리, 이날 두산 베어스에 잡힌 SSG 랜더스를 밀어내고 리그 1위까지 올랐다. KIA는 개막 첫 14경기에서 10패(4승)를 당하며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개막 직전 간판타자 나성범이 종아리 부상으로 재활 치료에 들어갔고, 성장한 기량을 인정받던 내야수 김도영은 2일 SSG전에서 주루 중 발등 부상을 당해 무려 16주 진단을 받았다. 공격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불펜진도 흔들렸다. 하지만 4월 2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베테랑 최형우의 9회 말 끝내기 스리런홈런으로 5-4로 승리한 뒤 분위기가 달라졌다. 주전 외야수 한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이창진·고종욱·김호령이 차례로 존재감을 보여줬고, 지난겨울 호주 리그에서 질롱 코리아 소속으로 실전 경험을 많이 쌓은 김규성이 타석과 누상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원투 펀치’ 양현종과 숀 앤더슨은 꾸준했고, 신인 투수 윤영철도 3번째 등판이었던 4월 2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무실점(5이닝) 하며 반등했다. 부진했던 황대인과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지난 주말 LG 트윈스 3연전에서 각각 2차전과 3차전에서 홈런을 생산하며 반등을 예고했다. 두 팀은 원년 구단이자 전국구 인기 구단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라이벌 구도로 오랜 시간 경쟁했다. 두 구단이 승승장구하자, 리그 전체가 들끓고 있다. 이런 타이밍에 마침 맞대결이다. KIA는 외국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가 나선다. 9일 두산전 첫 등판에선 6이닝 3실점하며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14일 키움전에선 5이닝 7실점, 20일 롯데전에선 4이닝 5실점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26일 NC전에선 8이닝 무실점으로 반등했다. 첫 맞대결에선 투수가 유리한 편이지만, 메디나는 롯데 타선에 고전했다. 1회 말 잭 렉스에게 투런홈런을 맞았고, 2회는 타격감이 안 좋은 한동희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박세웅도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다.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소화하느라 어려움이 있었다.; 4월 등판한 4경기에서 한 번도 6이닝 이상 막지 못했다. 시즌 최다 실점(5점)이 4월 18일 KIA전에서 나오기도 했다. 한창 경기력이 안 좋았던 KIA를 상대로 안타 9개를 맞았다. 두 팀 모두 연승을 거두는 동안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따라가고, 역전하는 힘을 보여줬다. KIA는 4월 셋째 주 주말부터 치른 9경기에서 팀 타율은 0.255에 불과했지만, 득점권에선 0.329를 기록했다. 이 기간 10개 구단 중 1위였다. 그리고 롯데도 팀 타율은 0.265였지만, 득점권 타율은 0.313였다. 롯데는 역전승 5번을 기록, 이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마무리 투수 김원중(롯데)와 정해영(KIA)도 초반 난조를 딛고 정상 궤도에 오른 상황, 개막 전에는 주목받지 않았던 새 얼굴들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점, 신인왕 경쟁을 뜨겁게 달굴 슈퍼루키 존재 등 현재 팀 색깔과 기세 그리고 선수 개별 컨디션까지 두 팀은 비슷한 게 많다. 그래서 이번 3연전이 더 주목받고 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5.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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